올해 벚꽃 나들이는 어디로 갈 계획이야? 매년 이맘때쯤엔 벚꽃엔딩 노래를 들으며 벚꽃이 피기만을 기다리는데, 막상 가면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제대로 즐기기 힘들다는 슬픈 사실에 공감하지? 하지만 사람이 많은 벚꽃 주간 주말에도 즐거움은 놓칠 수 없지. 벚꽃 반 사람 반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주말랭이 에디터들이 각자 숨겨뒀던 벚꽃 아지트 보따리를 풀어보기로 했어. 쉿! 우리끼리만 알기야.
송정제방길

송정제방길 [출처] 인스타그램 @go_hyebingo
핫한 성수동과 가깝지만 한적하고 여유로워서 좋아하는 동네, 송정동에 있는 벚꽃길이야. 중랑천을 옆에 끼고 걸을 수 있어서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하고 좋아. 송정제방길은 가을에는 단풍길로도 소문나서 사계절 내내 예쁜 길이야. 서울숲 쪽부터 시작해 걷다 보면 송정제방길은 끝나도 중랑천은 계속 이어져서 걷기 운동에도 딱 좋으니 따뜻해진 날씨에 벚꽃을 감상하며 걸어보는 거 어때?
-주소: 서울 성동구 송정동 73-448
장지천

장지천 [출처] 에디터 메이
장지천 자전거 2길 위로 가든파이브부터 이마트 뒷길까지 쭉 이어진 길이야. 에디터 메이가 문정동에 살던 시절,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지. 길 자체가 길지는 않지만 양옆이 풍성한 벚꽃 나무로 빼곡해. 주로 주민들이 다니는 곳이라 사람이 많지 않고, 탄천이 옆에 있어서 물소리, 새소리도 들려. 특히 평일 낮에 가면 혼자 전세 낸 기분을 누릴 수 있어. 길의 끝과 끝을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며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주소: 서울 송파구 장지천 자전거2길
허밍웨이길

허밍웨이길 [출처] 에디터 하루
서래마을의 끝자락, 신반포역과 고속터미널 부근부터 시작되는 반포천 산책로야. 이 길은 ‘허밍웨이길’, ‘피천득산책로’라고도 불리는데, 주민들만 아는 숨은 벚꽃 명소야. 길도 잘 되어있고,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길이라 가볍게 걷기 딱! 작년에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를 걷다가 이곳을 발견하고 나서 나만의 벚꽃 아지트로 임명했어. 양옆으로는 노란 개나리가, 위로는 벚꽃나무가 만들어낸 벚꽃 터널이 있거든. 여유롭게 걷고 사진도 찍으며 나들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거야.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7-13
by. 주말랭이
출처:토스 여행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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